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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업계 최초 프린터 전용 '버그 바운티' 실시


크라우드소싱 기반 보안 전문가 '버그크라우드'와 함께 보고 체계 관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HP가 프린터 업계 최초로 프린터 전용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HP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보안 전문가 집단 버그크라우드(Bugcrowd)와 함께 보안 취약점 보고 체계를 관리하고 자사의 기업용 프린터 제품군의 보안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P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연구자가 개별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보안 취약점이 버그크라우드로 보고되는 형태다. 만일 이전에 HP가 발견한 보안 취약점을 보고하면 평가를 통해 격려금을 지급하고,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취약점의 경우 버그크라우드가 이를 확인하고 보안 위협의 수준에 따라 최대 1만달러의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본 얼브라이트 HP프린터 보안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는 "사이버 위협이 놀라운 속도로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펌웨어 단계에서부터 신뢰할 수 있고 복원 가능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자원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HP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프린터를 만들어내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그크라우드는 보고서에서 최근 부상하는 주요 보안 위협은 말단 기기를 대상으로 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프린터 보안 취약성이 지난 한 해 동안 21%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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