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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원전 정지사고 중 25% 人災"


총 86건 중 22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사람의 실수로 인한 원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8~2018년 1월) 사람 실수에 의해 원전이 정지된 사고는 22건으로, 동기간중 가동중 원자로 정지 총 86건의 25%였다.

지난 6월 11일 월성3호기 원전에서 운전원의 밸브조작 실수로 원자로 냉각수인 중수 4톤이 누설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는 15개월마다 한 번 실시하는 원자로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투입된 운전원이 단 한 번도 개폐해 본 적이 없는 밸브를 확인도 하지 않고 조작해 일어난 인재였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운전원이 실제 투입되는 작업현장의 밸브조작 등 사전 시뮬레이션이나 현장 도상훈련 등을 통한 주기적인 운전원 교육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밸브 수동 개폐시 최소한 주제어실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가능하면 자동제어시스템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원안위에 대해 "원전 사고고장 발생시 반드시 원자력안전법에 위배되는 사안이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원전정지에 대한 관리책임, 동일 사유에 의한 원전정지 등에 대해서도 재발방지차원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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