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선언 이행위, 28일 1차 회의 개최

철도 및 도로 연결, 올림픽 공동출전 및 개최 등 협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남북공동선언 이행위원회는 28일 1차 회의를 갖고 ▲동해·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앞두고 현지 공동조사를 위한 유엔사 협의 ▲10.4 공동선언 11주년 행사 남북 공동 주최 ▲2020년 도쿄 올림픽 공동 출전과 2032년 하계 올릭픽 남북 공동 유치 ▲대고려전 개최를 위한 남북 협의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 회담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남북공동선언 이행위원회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합의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오늘 회의에서 위원회의 기본 방향을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있게 이행해서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으로 연결시키며 ▲이행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대한는 등의 세 가지로 정하고 후속 조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항으로 먼저 평양공동선언에서 연내에 개최키로 합의한 동해 및 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앞두고 필요한 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유엔사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조사는 10월 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이날 천해성 차관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10.4 선언 11주년 공동행사를 다음달 4일부터 6일 사이에 평양에서 개최키로 북측과 합의한 사실을 회의에서 확인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공동 참가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우선 2020년 도쿄 올림픽은 남과 북이 어떤 종목에서 공동 참가할 것인가하는 문제를 다뤘다. 공동 참가를 위해 예선전부터 남북이 같이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 북과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32년 하계 올림픽은 2021년 남북공동유치를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정식 안건으로 조기에 상정해서 문제를 빨리 매듭짓는 방안에 대해도 논의했다.

그리고 새로운 행사로 대고려전 개최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중앙박물관이 대고려전을 개최하는데, 북쪽에서 갖고 있는 문화재를 남쪽으로 보내서 남쪽에서 전시하는 방안이다. 대고려전을 성사시킬수 있도록 조기에 공동연락사무소나 문서 협의를 통해 대북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10월 중에 적십자 회담을 개최해서 면회소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화상상봉 영상편지를 교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행위원회는 기존의 남북관계 발전분과, 비핵화 평화체제분과, 홍보소통분과 등 3개 분과에 새롭게 군비통제 분과위원회를 신설했다. 분과장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맡고, 간사는 최종건 평화군비비서관이 맞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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