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이마트, 매출 하락 등 실적부진…목표가↓-KB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매출 하락 등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4조4천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949억원으로 7%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하락, 임금 인상, 전문점 출점 비용 등으로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4%, 9% 줄어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주가 반등 또한 기대하기 어렵단 평가다.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3분기에도 계속돼 주가의 V자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신호를 모색할 때"라고 진단했다.

다만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 이마트24의 경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해 할인점 실적 부진은 실망스럽지만 내년에는 낮은 기저효과, 비용 절감 노력, 전문점을 통한 집객 효과에 할인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온라인 통합법인의 구체적 청사진이 연말에 발표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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