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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입사원들이 임원 워크숍에 간 이유?


박진수 부회장,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위해 발벗고 나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자기중심적이고, 구성원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다고요? 워라밸을 중시하며 구성원에 대한 애정도 많습니다."

LG화학 임원들이 신입사원들로부터 특별한 과외를 받았다.

LG화학은 지난 20일 오산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임원 리더십 워크숍'에서 신입사원 6명이 국내외 임원 및 공장장, 연구위원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소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2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2000년대에 주로 활동하고 있는 세대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들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임원들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LG화학은 올해 들어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진수 부회장이 '스피크 업(Speak-up)'이라는 주제로 직원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박 부회장은 1천600명의 직원들과 직접 만났다.

아울러 LG화학은 올해 매분기 실시하는 사내 임직원 모임의 주제를 '소통'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4월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는 풀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선보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권수영 연세대 교수가 '직장 내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7월에도 임직원들이 메모지에 칭찬, 격려 등의 메시지를 적어 직접 소통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물을 선보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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