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가장 어려운 캐릭터 만나"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연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군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이 '신흥무관학교'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에서 "제가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며 가장 어려운 캐릭터를 만나지 않았나 싶다. 연기하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 연출, 작가님에게 감정이나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고민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적 갈등이 많은 캐릭터인데 관객들에게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지 고민했다. 물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다. 일제에 항거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삶을 조명한다.

현역 군인인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한다. 지창욱은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강하늘은 고아로 자랐지만 신흥무관학교에서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 성규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으로 분했다.

세 사람을 비롯해 배우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오진영, 진상현, 김태문도 함께한다.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여자 앙상블 등 총 37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가장 어려운 캐릭터 만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