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사퇴를 선언한 서정원(48) 감독에 대한 설득을 포기한 수원 삼성이 이병근(45)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겼다.
수원은 30일 서 감독의 자진 사퇴로 공백이 발생한 팀을 빠르게 안정화하기 위한 명분을 앞세워 이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1996년 수원 창단부터 2006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2006~2007년 대구FC에서 뛰고 2008년부터 경남FC 스카우트로 활약했다. 2013년 수원 수석코치로 서 감독과 호흡한 대표적인 '수원맨'이다.
이 대행은 29일 전북 현대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오는 9월 2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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