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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부재 수원, ACL 8강 1차전 전북 완파


[전북 0-3 수원]2차전 절대 유리한 상황 만들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서정원 감독의 부재를 딛고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잡았다.

수원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유리한 결과다. 9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0-2로 패해도 4강 진출이 가능하다. 전북은 4-0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서정원 감독이 사퇴한 수원은 이병근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히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반면, 전북은 홍정호의 부상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전력이었다.

전반 19분 데얀이 박기동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슈팅했지만, 왼쪽 바깥 골망만 흔들었다. 전북도 26분 정혁이 슈팅했지만, 신화용이 잡았다.

전반을 0-0을 마친 양팀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전북이 이동국을 내세워 김신욱과 투톱으로 전환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원에는 반가운 일이었다. 빠른 역습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30분 수원의 데얀이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사리치가 땅볼 패스를 했고 데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데얀의 발은 뜨거워졌고 37분 이종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수원은 힘 빠진 전북을 정확하게 한 번 더 공략했고 40분 사리치의 가로지르기를 한의권이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2차전을 앞둔 수원에는 절대 유리한 골이었다. 전북은 마지막 공세를 취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하며 수원의 승리를 지켜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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