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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결승타' 류중일 LG 감독, 통산 500승


[LG 6-5 한화] 8회말 2타점 2루타로 짜릿한 역전승 연출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양석환의 소중한 2타점 결승타로 LG 트윈스가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통산 500승 금자탑을 세웠다.

LG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8회말 양석환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5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LG는 전날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아울러 류중일 감독에게 통산 500승(361패 40무) 째를 선물했다. 한화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차우찬이 1회 기회를 내줬다. 무사 2·3루 상황에서 이성열에게 희생타를 맞았고 이어진 제라드 호잉에게도 희생타로 1점을 더 내줬다. 2회에도 마찬가지였다. 1사 2루 상황서 하주석에게 1타점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이용규의 타석에선 오지환의 실책까지 겹쳐 0-4로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직후인 2회말 채은성과 양석환이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추격의 불씨를 남겨놨다. LG는 3회초 1점을 더 내줬지만 3회말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2사 1·3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땅볼 때 이형종이 홈을 밟아 4-5까지 추격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말 경기가 뒤집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로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진 양석환이 안영명의 7구째를 공략,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단숨에 주자 두 명이 들어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자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이용규와 백창수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지막 호잉을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류중일 감독의 역사적인 500승 달성의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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