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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0년]'사도', 연예관계자들이 꼽은 최고의 기대작


송강호와 유아인의 케미 기대

[정명화기자]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사도'가 연예 관계자들이 꼽은 기대작 1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201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연예계 사건'을 물었다. 설문조사에는 방송사 PD, 영화제작자, 매니저,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120명이 참여했다.

영화 부문에서 '개봉을 앞둔 작품 중 최고의 기대작'을 묻는 질문에 '사도'가 21표를 가져가며 1위로 꼽혔다.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제작 중인 쟁쟁한 작품들을 모두 누르고 1위를 차지한 '사도'는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소원'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는 사극영화다.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영조 역에 송강호, 사도세자 역에 유아인이 캐스팅됐다. 두 배우들의 불꽃 튀는 화학작용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혜경궁 홍씨 역에 문근영이, 인원왕후 역에 김해숙이 가세하며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뒤이어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1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도둑들'로 천만관객을 동원하고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으로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꼽히는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도둑들' 못지 않은 멀티 캐스팅을 자랑한다.

톱스타 전지현과 이정재, 하정우가 출연, 초호화 배우군단을 내세워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등이 가세했으며 해외 로케이션 등으로 화려한 액션과 영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차지했다. 14표를 얻은 '국제시장'은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5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해운대'에 이어 부산을 배경으로 했다. 한국 근대사를 관통하며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보낸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한 작품이다. 진한 부성애를 선보일 주인공은 연기파 황정민으로 그가 연기할 아버지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월드스타 김윤진을 비롯해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등 든든한 지원군이 포진했다.

4위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으로 10표를 얻었다. 베테랑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드라마로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액션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광역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린 '베테랑'에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정웅인이 출연해 선굵은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5위는 칸의 여왕 전도연과 월드스타 이병헌 주연의 '협녀'(감독 박흥식)로, 7표를 받았다. 국내에서 드물게 시도된 무협 사극으로 김고은과 2PM의 준호가 합류해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6위는 연예계 최고 블루칩 김우빈과 이현우가 출연한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이 꼽혔다. 5표를 얻어 김우빈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한다. 그 뒤를 이어 '쎄씨봉'(감독 김현석)이 4표,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3표, '곡성'(감독 나홍진)과 '빅매치'(감독 최호)가 2표를 얻었다.

한편 설문 대상 120명에는 방송사 PD 등 프로그램 제작진을 비롯해 배우·가수, 연예부 기자, 매니지먼트업계 관계자, 영화 제작·배급·마케팅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 질문은 영화와 드라마, 가요 등 연예 각 분야를 아울러 구성했다(복수 응답 가능).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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