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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배우이자 감독인 나, 평가하기 어렵다"


영화 '다우더'로 세 번째 장편 영화 선보여

[권혜림기자]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 중인 구혜선이 새 연출작 '다우더'를 내놓는 소감을 알렸다.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다우더'(감독 구혜선/제작 구혜선필름·예스프로덕션)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영화 '복숭아나무' '요술' 등을 연출한 것은 물론, 영화제 트레일러 작업 등 다양한 영상 연출 활동을 이어 온 구혜선은 영화 '다우더'에서는 감독이자 배우로 활약했다. 이날 구혜선은 감독 겸 배우로서 자신에 대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다. 평가하기 어렵다"고 알렸다.

구혜선은 "예전 작품을 연출하면서는 내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많은 테이크를 간 적이 있다"며 "편집하면서 나라는 사람을 다시 보게 됐다"고 알렸다.

극 중 과거를 그리며 뽀얀 영상미를 선보인 것에 대해선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잔인한 부분이 있는데, 그 기억이 따뜻하게 보이면 반대로 더 차갑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의 사용에 대한 질문에는 "이 영화에 클래식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며 "계산적인 음악들이니 아이들 교육을 그린 영화의 딱딱한 느낌에 잘 어울릴 것이라 봤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딸 사이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린 '다우더'는 왜곡된 모성애를 날카롭고 거침없이 표현한 영화다. 모녀의 복잡한 관계와 어긋난 모정을 날카롭고도 애수 어린 시선으로 묘사했다. 구혜선·심혜진·윤다경 등이 출연했다. 오는 11월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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