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모바일 앱 시장규모가 작년 3배인 151억 달러(한국 돈 약 1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시장조사기관인 가드너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에는 5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또 지난해 모바일 앱 관련 매출 52억 달러 가운데 16%는 앱 판매가 아니라 앱에 실린 광고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점유율은 2014년말에는 3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14년에는 모바일 앱 시장의 규모가 580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보다 무려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가드너는 예측했다.
2014년말까지는 총 1천850억개의 앱이 다운로드 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는 180억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지난해 다운로드 횟수는 82억회였다.
가드너는 또 올해 다운로드될 앱의 81%가 무료 앱일 것으로 내다봤다.
가드너 애널리스트 카롤리나 밀라네시는 "지난해의 경우 다운로드된 앱의 90%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2014년까지 애플 앱스토어가 계속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지난주에 누적 다운로드 100억회를 돌파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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