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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업체 비지오, 스마트폰·태블릿시장 진출


북미 LCD TV 시장에서 1위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TV 업체 비지오(Vizio)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비지오의 첫번째 스마트폰인 '비아 폰(Via Phone)'은 4인치 디스플레이에 앞뒤에 카메라를 달고 있다. 뒤 카메라는 5메가 픽셀이며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태블릿 이름은 '비아 태블릿(Via Tablet)으로 8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을 달고 있다. 와이이파 연결 기능을 갖고 있으며, 세 개의 스피커와 화상 회의를 위한 전면 카메라를 달고 있다.

'비아 태블릿'은 이동통신 망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이들 제품은 HDMI 연결 포트를 갖고 있어 고해상도 비디오를 TV와 연결해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이들 제품은 TV 등의 리모트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들 제품은 특히 모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하고 있으며,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비지오 매튜 맥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구매하기에는 크게 부담이 없는 적절한 가격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지오 측은 이미 한 이동통신회사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지오는 2002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 설립됐으며 직원수가 3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개발 마케팅 전문회사지만 수년만에 북미 LCD T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북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비지오는 이들 제품을 2010년에 10명 이하의 인력으로 개발했으며, 이를 위해 비지오는 노키아 등으로부터 전문가를 영입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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