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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터넷 사용시간 5년간 121% 상승


1주에 13시간…사상 처음 TV 시청시간과 동일

미국인의 인터넷 사용시간이 지난 5년간 121% 늘어나, 사상 처음 TV 시청 시간과 같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은 평균 1주일에 13시간씩 인터넷 서핑과 TV 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터가 이를 조사 한 이래 인터넷 서핑 시간이 TV 시청시간과 같게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TV 시청시간은 과거와 거의 같은 반면에 인터넷 서핑 시간이 지난 5년간 121%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줄어든 건 라디오를 듣는 시간과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이후 증가한 인터넷 사용시간 가운데 e커머스와 소셜네트워킹에 사용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3년전에는 미국의 3분의 1만 온라인 쇼핑을 즐겼으나 지금은 3분의 2가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크워크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의 비중은 2007년 15%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35%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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