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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부진 참석, 첫 삼성사장단회의 주제는 '리더십'


8일 임원 인사 단행, '젊은 삼성' 가동

삼성이 오는 8일 사장단 승진인사 후 첫 사장단협의회를 갖는다.

사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한 신임사장들이 참석하는 첫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용 사장과 이부진 사장이 삼성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한다는 것은 본격적인 3세경영 시대 진입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목이기도 하다.

이날 강연주제도 눈길을 끈다. 외부 인사로 진형준 교수(홍익대)가 참석, '다원주의와 창의성,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에 관한 주제 강연을 갖는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회의 강연주제는 대개 경제전반에 걸친 이슈를 돌아가며 다룬다. 통상적인 형태다.

그럼에도 창의성과 리더십을 다룬다는 것은 새삼 의미를 두게 된다. 창의적이고 젊은 조직,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리더십은 삼성의 최근 화두와 맥을 같이하기 때문.

이번 인사를 앞두고 이건희 회장이 주문한 것도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젊은 조직과 리더십의 변화다.

이날 회의에는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등 복원된 그룹조직 인사들도 참석한다. 오너-미래전략실-계열사를 잇는 새로운 삼각편대, 경영체제 가동의 의미도 갖는다.

한편 8일은 사장단 인사 후속으로 삼성 그룹 임원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 등 계열사별 발탁인사를 통해 지난해 380명을 웃도는 큰 폭의 승진인사가 점쳐지고 있다. '젊은 삼성'의 진용짜기도 마무리 되는 셈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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