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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터치스크린 표면에 촉감을 입히다


광 감응 형상 기억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형상 기억과 자외선 감응 기술을 이용해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하고 그것으로 쓰는 사람이 촉감을 갖게 함으로써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터치스크린 기술이 개발됐다.

29일(현지시간) 주요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MS는 평평한 표면을 변화시켜서 사람이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해, 지난 주 미국 특허사무소에 특허 출원했다.

'광(光) 감응 형상 기억 폴리머 디스플레이(Light-Induced Shape-Memory Polymer Display Screen)로 이름 붙여진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표면이 평평한 게 아니라 울퉁불퉁한 형태다.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에 가상의 키보드를 표현할 경우 디스플레이 표면이 실제 키보드 모양으로 돌출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물리적인 키보드를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형상기억 폴리머'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에 의해 자외선 신호를 받을 때 형태가 변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MS가 내놓은 책상 크기의 대형 태블릿 컴퓨터 '서페이스(Surface·사진)'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소한 이론적으로, 이 기술이 작은 단말기에도 적용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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