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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늘고, 해킹사고는 줄었다


KISA, 바이러스 신고 7.6%↑…해킹은 20.7%↓

지난 달 웜·바이러스 유포 건수는 늘어난 반면 해킹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은 23일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달 웜·바이러스 신고건수는 전월대비 7.6% 증가한 반면 해킹 사고는 2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접수된 해킹 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팸 릴레이는 594건으로 전월 889건 대비 33.2% 감소했다. 홈페이지 변조는 438건으로 전월 504건에 비해 13.1% 감소했다. 또 피싱 경유지는 3.6%, 단순침입 시도와 기타 해킹은 각각 14.5%, 10.1% 감소했다.

특히 임의로 온라인게임 캐릭터나 게임머니를 조작하는 온라인게임 핵과 악성코드 에이전트 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온라인게임 계정 탈취에 사용되는 악성코드 주입툴 '인젝터'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게임 핵은 전월 351건에서 30%감소한 246건이 조사됐고, 인젝터 사고는 전월 51건에서 70%가까이 상승한 87건을 기록했다.

반면 웜·바이러스 신고 건수는 1천621건으로 전월 1천507건에 비해 7.6% 증가했다. 허위 백신으로 알려진 'FakeAV'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10월 전세계 악성 봇 감염추정 PC중에서 국내 봇 감염 PC비율은 0.4%로 지난 달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특히 감염된 PC을 통해 악성코드를 지속적으로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TCP/445 및 TCP/139포트 사용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ISA 측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격 증가 우려가 또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신 보안 업데이트 및 백신 SW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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