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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한달에 천원"…3년간 55요금


SK텔레콤, 갤럭시탭 공식 출시…데이터 전용일땐 72만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비로소 출시했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갤럭시탭의 요금제를 확정해 본격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출고가가 90~100만원대 고가인 갤럭시탭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SK텔레콤에 3년동안 약정가입을 해야한다.

SK텔레콤이 발표한 요금제에 따르면 3년간 올인원55요금제(월 5만5천원)에 가입하면 한달에 1천원으로 갤럭시탭을 쓸 수 있다. 요금할인폭이 스마트폰인 갤럭시S보다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월5만5천원이라는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3년동안 묶어둘 수 있기 때문에 매출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55요금제는 3G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데이터소모량이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30배가량 높다고 알려진 태블릿PC를 마음껏 이용하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2년까지만 '의무약정' 가입이고 나머지 1년은 요금을 할인받는 방식이다.

따라서 3년간 가입한다 하더라도 사용 기간이 2년을 넘었다면 위약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데이터 전용 상품인 'T로그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월 4만5천원 T로그인 요금제에 가입해도 한달에 최고 8GB정도의 용량만 제공한다.

또 T로그인 가입시 휴대폰 요금제인 '스페셜할인'에서 제공하는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없어 갤럭시탭 가격이 72만원 정도로 비싸다. 대신 약정가입은 없다.

아울러 이미 SK텔레콤의 올인원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가 또 올인원 요금제로 갤럭시탭을 구매한다면, 두 회선간 음성 및 문자 무료 통화량을 공유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12월부터 음성이나 문자 무료통화를 공유하는 '태블릿PC 공유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앞서 T스토어에 태블릿 PC용 e북, VOD, 만화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다고 밝혔다. T맵, HD영상통화 등 SKT만의 특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블릿PC가 운송, 출판, 교육업계 등의 기업고객에게도 유용할 것이라 전망, 내년 상반기에 3~4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삼성전자가 추가로 출시할 태블릿PC는 물론, HTC나 모토로라, 델 등 태블릿PC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다양한 단말 업체와 손잡고 신제품을 추가로 국내에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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