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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CEO, 美 언론 통해 한국 시장에 구애


"블랙베리 플레이북 가격은 500 달러 이하"

캐나다 RIM사의 짐 발실리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태블릿 시장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주목을 끈다.

발실리(사진)는 "한국 시장은 크고 혁신적인 곳이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RIM이 만들고 있는 태블릿 PC인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나오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출시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9월 법인등록을 한 뒤 판매와 서비스 분야 임직원을 뽑고 있다"며 "올해말부터는 한국 지사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태블릿 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발실리 CEO의 이같은 특별한 언급은 애플의 아이패드가 한국 시장에 들어오기까지 겪었던 과정과 비교되면서 더 주목을 끈다.

한편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RIM이 만드는 7인치 태블릿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되며, 한국 등 다른 주요 지역에서는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실리는 이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날 처음으로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가격에 대해 500 달러 이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가격이 499 달러부터 829달러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en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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