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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노트북…'더블스크린 태블릿' 나온다


민스패스 "아이패드, 갤럭시탭보다 획기적인 제품 만들겠다"

민트패스가 내년 상반기 태블릿PC를 출시해 재기를 노린다. 특히 기존 태블릿PC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성공 여부가 관심이다.

민트패스는 벤처 기업 아이리버(옛 레인콤)를 굴지의 전자기기 업체로 성장시킨 양덕준 사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회사다.

5일 민트패스(대표 양덕준)는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태블릿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다.

민트패스의 태블릿이 다른 회사의 제품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더블 스크린. 한 제품에 두 개의 스크린이 탑재돼 평소에는 노트북처럼 접어서 휴대하면 된다.

민트패스 양정석 이사는 "두 개의 화면은 한쪽은 동영상, 한쪽은 인터넷 등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용들을 자유자재로 다른쪽 화면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며 화면 한쪽을 키보드로 이용해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기는 한 쪽이 갤럭시탭(7인치) 이상이고 펼치면 아이패드(9.7인치)보다 크다. 겉면은 스크래치, 충격 등으로 인한 제품 손상을 막기 위해 가죽 소재를 덧입힐 예정이다.

터치스크린, 메모, 듀얼 OS 등 특징 강조

터치스크린도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양정석 이사는 "자체 개발한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굳이 이름 붙이자면 '공간 터치'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 민트패스의 강점인 메모 기능과 블로그 기능 등도 그대로 가져갈 예정이다.

민트패스의 태블릿은 와이파이 전용 제품으로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윈도7 두 개가 같이 사용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인증도 받을 계획이어서 카메라, GPS 등의 스펙 요건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양 이사는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은 모두 개발이 완료됐고 특허까지 받아 놓은 상태다"라며 "이달 내 대만의 한 업체와 정식 계약을 맺고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패드, 갤럭시탭보다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애플의 사과 로고처럼 예쁜 로고도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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