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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시장서도 포털 점유율 높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네이트온'…만족도는 '네이버'

최근 500만명을 돌파한 스마트폰의 열풍으로 인터넷, 방송, 통신사 등 각 플랫폼에서 모바일 콘텐츠 시장 장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기존 PC기반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포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27일 발표한 '모바일 인터넷 인덱스' 9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앱은 네이트온으로 스마트폰 이용자의 36.8%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CGV영화예매(33.1%), 네이버지도(30.8%), 멜론(29.2%), 유튜브(24.7%)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이 주로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도에 있어서도 포털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모바일앱은 네이버로 이용자 중 7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서울버스(78.0%), 홈런배틀 3D(77.6%), 카카오톡(77.5%), 한게임 사천성(76.2%)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 스마트 S뱅크(75.8%), 우리은행 스마트뱅킹(75.1%)과 같은 금융 모바일앱의 만족도도 상위 10위권에 들어가 금융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분야별 만족도 1위 모바일앱은 CGV영화예매(영화), 멜론(뮤직), 네이버(검색), 카카오톡(SNS/메신저), 네이버웹툰(만화)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스마트폰 이용자 중 91.2%가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조사의 83.6%에 비해 7.6%p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모바일웹 이용자 수에서는 안드로이드 OS에 기본 탑재된 구글검색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검색포털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모바일웹 이용자수는 네이버가 626만 명, 다음이 369만 명, 네이트가 316만 명, 싸이월드가 272만 명, 구글이 234만 명 순으로 순 이용자수(Unique User)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트릭스는 이와 관련, "상위 7위까지의 순위는 7월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나 사이트 별 순위가 고착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월 1회 이상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2~59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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