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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프린트 "갤럭시탭 보조금 200달러"


미국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삼성전자의 태블릿 PC인 갤럭시탭을 다음달부터 399.99달러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입자에게 보조금 2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의무 약정 가입이 없을 경우 이 제품 판매가가 600달러이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앞서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 버라이즌은 의무 약정 가입 조건 없이 삼성 갤럭시탭을 599.99달러에 판매하기로 한 바 있다.

스프린트 넥스텔이 공급하는 가격 399.99달러는 이 회사 무선데이터 요금 상품에 2년 약정으로 의무 가입하는 조건이다. 무선데이터 요금 상품은 2GB까지가 월 29.99달러, 5GB까지는 월 59.99달러다.

결국 스프린트는 2년 의무 약정 가입을 조건으로 경쟁 사업자인 버라이즌에 비해 초기 구입가격을 200달러 적게 책정한 셈이다.

2위 사업자인 AT&T도 삼성전자 갤럭시탭을 공급할 예정이지만, 아직 공급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패드는 3G 통신이 가능한 지 여부와 메모리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3G가 가능한 제품의 최저 가격은 629달러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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