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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IT 8대 트렌드는? '소셜-클라우드-스마트'


삼성SDS 선정, 2011년 IT 메가트렌드 8

2011년 IT는 더욱 스마트(Smart)해지고 소셜(Social)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20일 오전 '2011년 IT 메가 트렌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IT 기술의 핵심 키워드로 스마트(Smart), 클라우드(Cloud), 소셜(Social), 오픈(Open) 그리고 하이드로(Hybrid)를 선정,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삼성SDS CTO인 기술본부장 박승안 전무는 "내년 IT 트렌드로 8가지를 선정했다"며 "지난해 선정한 메가 트렌드 중서 이어진 것보다 새로 선정된 것이 많다는 점은 IT 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선정한 2011년 8가지의 IT 메가 트렌트의 중심내용으로는 우선, 휴대폰, TV 등 스마트해지는 디바이스(하드웨어)의 발전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스마트폰의 광풍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휴대폰과 PC에서 TV, 냉장고, 자동차 등 디바이스 범위가 확대되고 디바이스 간 자동 통신이 이뤄지는 즉 'M2M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IT인프라적 환경에서의 변화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시각각 사용자간 주고받는 폭증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모바일 클라우드에 있는만큼 그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스마트폰을 통한 상거래 방식에도 변화를 몰고왔다. 특히 소설 커머스(상거래)와 게임, 마케팅 등 판도를 바꾼 소셜 비즈니스를 꼽을 수 있다. 스마트 첨단 장비 등과 IT기술, 서비스가 만나 사용자가 몰입돼 체험이 가능한 IT기술이 본격화 될 것이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토대로 개인에서 기업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고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환경으로 공유와 협업을 통해 기업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조직문화의 변화로 열린(Open) 혁명, 즉 다양한 보통의 사람들 생각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안 전무는 "소프트웨어의 변화로 수많은 PC용 OS가 사라지고 웹 기반 중심 앱(App)의 하이브리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1.소셜 비즈니스(Social Busines)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소셜 네트워크와 소셜 게임 등 기존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돼 사용되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의 쇼핑, 게임, e-러닝과 같은 산업분야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돼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소셜러닝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 사용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목적으로 사용되던 소셜네트워크가 마케팅을 넘어 BPM, CRM, SCM등의 기업용 시스템에 추가돼 기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소셜 게임 또한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승안 전무는 "우리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가 광고와 결합한 수익 모델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광고를 결합해 수익이 발생하는 사례가 이미 증명됐다"며 "소셜 게임 또한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진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업 내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자는 움직임 또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셜 네트워크가 필요한 분야가 확대되면서, PLM(제품수명주기관리) 등 여러 부서의 협업이 중요한 업무에 있어서는 기업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유료 서비스 모델들이 등장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수단 부각 등이 내년 IT 트렌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증강현실(Immersive Interface)

사용자 개인의 몰입감이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되며 사용자들의 소셜네트워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스마트TV 등 다양한 컴퓨팅 디바이스들의 등장에 따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가 중요해진다는 것.

증강현실(AR), 위기기반 기술의 응용을 통해 사용자가 주인공이 되는 응용 형태가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증강현실 등의 기술 발전으로 손쉽게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정보 제공의 채널이 증가되고, 단순히 지리정보 제공을 벗어나 고품질의 콘덴츠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활발해질 것이다.

특히 실내 위치기반 기술의 접목으로 다양한 서비스, 즉 동작인식 게임, 시스코의 UMI 솔루션, 위치기반+LBS 응용사례 등을 제공하는 기회가 증가할 전망이다.

◆3.하이브리드 웹(Hybrid Web : Native)

애플리케이션 및 OS와 이를 포함하면서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해가는 웹이 공존하는 현상이 2011년 IT 트렌드로 꼽혔다.

많은 OS가 등장하고 있지만, HTML5와 같은 차세대 웹 표준의 등장으로 기존의 RIA 플랫폼 기능들이 표준웹으로 통합되며, 웹 기반 OS, 웹 앱 스토어(Web App Store) 등장 등으로 웹이 점차 앱과 유사해 지는 경향이 강해질 전망이다.

HTML5는 궁극적으로 오디오, 동영상, 양방향 플러그인 등을 필요 없게 만들 것이며, 앱과 웹은 장단점을 보완하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무는 "웹 OS의 방향으로 진화하리라는 것은 동의하나 그것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웹과 앱이 공존하는 시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4. 단말기간 통신-M2M(Connected Device)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이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이동해 여러 단말기에서 상호간의 자동 통신이 이루어지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가진 단말기 증가와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단말기들 사이의 대용량 데이터 및 콘덴츠 이동이 원활해지고 있기 때문. 삼성SDS는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는 통합 플랫폼/앱스토어 구축 가능해지며, 디바이스 간의 통신시 보안 위협 증가로 보안 솔루션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전무는 "기계과 기계 간 통신, 즉 사물 통신이 교육,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5.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Mobile Cloud Service)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기업 혹은 개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상도 내년 IT 트렌드를 이룰 전망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이 필수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처리되며 디바이스는 디스플레이 역할만 하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따라서 다양한 콘텐츠가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연동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는 확대된 개념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모든 이동 통신 수단을 대상으로 본다는 것. 그 중에서도 퍼스널(Persnol) 클라우드 컴퓨팅과 엔터프라이즈를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등 3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박승안 전무는 강조했다.

◆6.데이터 분석 및 예측(Continuous Intelligence)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를 예측에 활용해 선대응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는 현상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객들이 요청하는 데이터를 분석과 예측해 실시간으로 대응,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고객의 실시간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의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분석결과를 예측에 활용하는 등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연구 투자의 활성화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기존의 데이터 분석에서 나아가 실시간 분석, 여기에 정확한 미래 예측 등이 기업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7.오픈 협업(Open Collaboration)

다양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별 조직이 협력을 통해 창조적 혁신을 내부, 외부적 협업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조직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제한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오픈 협업의 문화가 확산되고, 기업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 2011년 중요한 트렌드를 이룰 전망이다.

◆8.서비스 기술의 네트워크 주도 강화(Service-Driven Network)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보다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전이 선행해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 및 사업구조에 영향을 주거나 인프라의 발전을 앞당기는 현상도 강화된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 등 데이터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의 증가는 통신사업에 MVNO(가상이동통신망)와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통신서비스인 '이동통신망 재판매(MVNO)', 'MVNE(Mobile Virtual Network Enabler Platform)' 등 가상이동통신 관련 다양한 사업모델의 형성 및 UC(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유무선 간 융합전략 수립이 필요해지고 있다.

박승안 전무는 "최근 데이터 트래픽이 엄청나게 증가함에 따라 현재 네트워크로는 이를 수용하기 힘들어졌다"며 "이에 따라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필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내년에는 4G, 와이브로 등이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망 중립성 추세 등에 편승해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All-IP 기반 융복합형 통신서비스가 활발하게 대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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