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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감]"행안부 스마트워크, 위피꼴 나지 않게"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스마트워크 사업이 '제 2의 위피'가 되지 않도록 정밀한 연구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1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의 스마트워크 사업 추진을 보면 세계 1위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달려드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전문기관이 주문생산한 듯한 연구결과를 내놓으면 안 된다"며 "정보화진흥원이 실제로 (효과와 추진계획을) 따져보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 7월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 보고를 한 뒤 오는 2015년까지 총 근로자의 30%, 공무원의 30%를 재택 혹은 모바일 근무 환경으로 바꾸기로 했다.

최 의원은 "스마트워크와 관련, 수차례 보안문제 등을 지적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해킹방지, 인증제 도입 등 일반적 수준의 답변만 하고 있다"며"위피나 010 번호통합처럼 추진하다가 없던 것이 되지 않도록 전문기관이 과감하게 지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택 정보화진흥원장은 "말씀대로 스마트워크가 내실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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