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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원조' 경매 매물로 나왔다


페이스북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관련 도메인이 매물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 시간) '페이스매쉬닷컴(www.facemash.com)'이 도메인 거래 사이트인 플리파(Flippa)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매쉬닷컴은 마크 주커버그가 지난 2003년 하버드대학 재학 당시 만들었던 것으로 페이스북 열풍의 진원지 역할을 했던 사이트다.

당시 페이스매쉬닷컴은 하버드대학 여학생 사진을 올려놓고 그 중 매력적인 여성을 선택하는 일종의 '인기투표'사이트였다. 오픈 첫날만 450명의 방문자와 2만2천여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던 페이스매쉬닷컴은 며칠 뒤 대학측에 의해 강제 폐쇄됐다.

그 뒤 방치되면서 한달에 600명 정도 방문객만 찾던 페이스매쉬는 최근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요즘은 하루 평균 1천 히트 이상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8천 달러에 머물렀던 페이스매쉬 경매가는 7일 현재 1만5천100달러(한화 약 1천760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페이스매쉬닷컴 도메인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페이스매쉬닷컴 도메인으로 사업을 하려고 할 경우 바로 페이스북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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