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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인재육성 안 하는' HP 비판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가 '인재 육성에 무관심한' HP 이사회를 맹비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잭 웰치는 4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Business Forum)에서 최근 새 최고경영자(CEO)로 레오 아포테커 전 SAP 사장을 영입한 HP에 대해 "10년간 새 리더를 키우지 못한 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다음 세대 리더쉽을 키우는 것이 이사회의 일이지만 그들은 그 중요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리더 발굴이 그 회사에서는 하찮은 일로 취급됐다"고 덧붙였다.

세 번 연속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을 두고 하는 비판이다.

이번에 임명된 레오 아포테커의 전임 CEO였던 마크 허드는 NCR에서 영입됐다. 2005년에 물러난 칼리 피요리나는 AT&T에서 왔다.

그러나 두 CEO 모두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나야 했다.

한편 이에 앞서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도 "HP는 내부에 몇몇 좋은 후보가 있었지만, 대신에 SAP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지 못해 해고된 사람을 채택했다"며 HP의 선택을 비판했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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