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폰 비교 구매 사이트 오픈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 판매 촉진을 위해, 일종의 비교 구매 사이트인 '폰 갤러리'(Google.com/phone/)를 오픈했다.

이용자는 이 사이트에 들어가 나라별, 제조사별, 이통사별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기술적인 특장점과 가격 등을 한 눈에 비교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일종의 인터넷 안드로이드 폰 종합 매장이 열린 셈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상품 매니저 벤 서리지는 30일(현지시간) 블로그에 "구글 폰 갤러리는 '안드로이드 폰 진열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라, 제조사, 이동통신사 별로 안드로이드폰을 골라서 볼 수 있고, 제품끼리 기술적 특장점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디에서 제품을 구매해 할 지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폰 갤러리 좌측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HTC 등 제조사와 AT&T, 스프린트, T모바일, US셀룰러, 버라이즌 등 사업자 별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나라를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중앙에는 출시 순서 및 알파벳 순서 별로 제품을 나열해 준다.

또 우측에는 비슷한 3개의 제품을 골라서 각 제품의 기술적인 특장점을 나란히 비교해볼 수 있게 해주는 코너가 마련 돼 있다.

특히 각 제품의 우측에는 '애드 투 컴페어(Add to Compare)' 버튼이 있어 다른 제품과 바로 비교가 가능하며, '바이 프롬(Buy from)'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제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로 바로 넘거가게 된다.

현재 최신폰을 누르면 모토로라 참(Charm), 삼성전자의 에픽 4G(Epic 4G), 모토로라의 드로이드2(Droid 2), 삼성전자의 캡티베이트(Captivate), 모토로라의 아이원(i1) 등의 제품이 진열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 1월 이 인터넷 주소(google.com/phone)를 통해 구글폰인 '넥서스원'을 판매하다, 지난 5월 인터넷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지난 7월에는 마지막 주문을 받았었다.

이 사이트가 지금 '구글 폰 갤러리'로 새 단장한 것이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