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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불법 의약품 광고 업체들 고소


구글이 자사 사이트에 불법 의약품 광고를 올리는 업체들을 미국 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22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클 쥐벨만 구글 소송 변호인은 전날 회사 블로그에 "이번 소송이 구글을 통해 불법적으로 광고를 하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제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불법 의약품(Rogue pharmacies) 광고는 사용자와 합법적인 의약품 업체, 그리고 전자상거래 산업에 악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로그 파머시(Rogue pharmacies)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는 의약품이다.

이에 앞서 세계 2위 도메인 등록 업체인 이놈(eNom)은 인터넷 도메인을 팔기 전에 의약품 업체의 운영 면허를 반드시 체크하라는 규제 당국의 압력에 대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불법 의약품 판매 사이트를 초기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쥐벨만은 그러나 "이들 불법 업체와의 싸움이 쫓고 쫓기는 고양이와 쥐의 대결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인정했다.

규제 당국과 대형 인터넷 업체들의 감시가 심해질수록 이들 불법집단들은 더 민첩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해에도 금융 사기 광고 업체들을 고소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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