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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년 일본에서 e북 서비스 나선다


구글 e북 서비스가 이웃나라 일본에서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AFP통신은 구글이 내년부터 일본에서 구글 e북 서비스 '구글 에디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일본 출판사들은 여전히 저작권 문제를 이유로 구글의 e북 서비스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외국계 거대 IT 기업이 자국의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저작권법은 작가 및 출판사들의 엄격하고 복잡한 승인 과정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이 이 과정을 통과해야 e북 콘텐츠 서비스와 검색 광고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요이치 사토 구글재팬 전략파트너 개발 담당자는 "최근 e북이 확산될 만큼 시장 여건이 조성돼 구글 e북 프로젝트도 시장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에디션은 구글 도서 검색 프로젝트와 비슷한 별개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구글 도서 검색은 무료지만 일부 내용만을 읽을 수 있는데 반해, 구글 에디션은 유료로 도서 본문 전체를 제공한다.

구글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구글 에디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람들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e북 단말기나 태블릿 PC에서 구글 에디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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