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튜브, 인터넷 생방송 새 장 열까?


4개 콘텐츠 사업자와 테스트 방송 진행

유튜브가 인터넷으로 비디오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터넷 비디오 생방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튜브는 13일(현지시간)과 14일 이틀간 4개 웹 비디오 사이트와 함께 생방송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방송 실험을 하는 곳은 하우캐스트, 넥스트 뉴 넥트웍스, 로켓붐, 영 할리우드 등이다.

유튜브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 생방송 플랫폼을 세계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가 생방송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 시장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인터넷 생방송을 보며 보내는 시간은 지난해 7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유트뷰는 이전에도 단발적으로 생방송을 선보이고는 했다.

지난해 10월 U2 공연을 라이브로 중계한 적이 있으며, 올 초에는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내보낸 적도 있다.

하지만 생방송 서비스는 비디오 아카이브 서비스에 비해 부수적인 일이었다. 지난 7월 유튜브에서 비디오를 본 건수는 18억8천만 건에 이를 만큼, 유튜브는 이 서비스 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된다.

그런데 이제 생방송에까지 본격 진출할 태세인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인터넷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유스트림, 라이브스트림 등인데 유튜브가 이 시장에서 칼을 뺀 셈이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도 지난달 축하 인터뷰 및 기자회견 등과 같은 콘테츠를 위해 생방송 채널을 론칭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튜브, 인터넷 생방송 새 장 열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