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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본 2014년 스마트폰 시장상황


지금부터 3년 뒤인 2014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최근 가트너가 이에 관해 잘 정리된 예상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우선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올해 2억6천878만대에서 2014년 8억7천573만대로 크게 성장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4억1천348만대 정도 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운용체계(OS) 분야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드로이드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블랙베리의 림(RIM) OS를 제치고 점유율 17.7%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점유율이 3.9%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해 2014년에 29.6%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직은 시장 1위가 아니지만 노키아 심비안(30.2%)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달리 지난해 46.9%로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던 심비안은 올해 40.1%, 2011년 34.2%, 2014년 30.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비안이 내놓은 점유율을 그대로 안드로이드가 흡수하는 상황이다.

애플의 iOS는 작년 14.4%, 올해 15.4%, 2011년 17.1%로 소폭 성장하다가, 그 이후 점유율이 줄어 2014년에는 14.9%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노키아에 이어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RIM은 작년 19.9%, 올해 17.5 %, 내년 15.0%, 2014년 11.7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노키아와 비슷하게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잃을 것으로 관측 된 것이다.

가트너는 특히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의 전망에 대해서도 그 다지 밝게 보지는 않았다. 지난해 8.7%, 올해 4.7%, 내년 5.2%, 2014년 3.9%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간 나아지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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