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HTC 디자이어,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


HTC가 7일부터 스마트폰 '디자이어'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2.2(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한다고 6일 발표했다.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UI(사용자 환경) 재조정 등의 문제 여부 검증뿐 아니라 이동통신사와의 망 연동 테스트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그간 제조업체별로 일정이 서로 달랐다.

HTC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 소비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업그레이드 제공을 위해 우선적으로 개발 리소스를 투입해 이처럼 빠른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디자이어의 OS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하면 2.1 버전에 비해 실행속도가 2~5배 향상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 동안 내장 메모리에만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프로요에서는 외장 메모리에 앱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도 강화됐다. 구글맵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PC 호환 기능을 지원하며, 지메일(Gmail) 이용 시에는 첨부사진 바로보기, 레이블 구분이 가능하다.

메일과 문자 기능도 강화됐다. 메일 작성 중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인터넷 연결이 끊길 경우 보낼편지함에 자동 저장된다.

메시지 작성 중에는 글자입력수 카운트가 표시되며, MMS 슬라이드쇼 기능, 첨부파일 애니메이션 효과도 지원한다. 또한 한국 소비자를 위해 폰 다이얼러에서 초성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HD 캠코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의 T스토어, T맵 서비스 또한 이번 디자이어 업그레이드에 맞춰 프로요 버전이 오픈된다. 해당 서비스 지원 웹사이트(m.tstore.co.kr, tmap.co.kr)를 통해 신규 버전의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HTC 백상진 마케팅팀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프로요를 기다려 온만큼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 가장 먼저 업데이트를 실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무선 OTA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디자이어를 업그레이드 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HTC 디자이어,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