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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넥스트 싸이월드 기대한다"


쇼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관심…"프라이버시 보호, 신뢰받을 것"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성수동 SK컴즈 IDC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SK텔레콤과 SK컴즈가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또 한번 10년을 더 맞을때까지 세계에서 으뜸 가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리드하는 책임을 어깨에 둘러매고 선구자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주형철 SK컴즈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을 독려했다.

이에 주 대표는 "이 곳은 기계와 컴퓨터 냄새가 가득한 엔지니어링의 영역인데 아마 정부나 어떤 장관이나 위원장이 방문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인터넷 공장과 같은 곳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최시중 위원장 등은 업체 주요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유해정보 모니터링 과정 등 현장을 시찰하고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하는 등 약 1시간 동안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최시중 위원장은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국내 기업의 선전을 기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상진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위원장님은 넥스트 싸이월드 등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주요 관심을 보이셨다"며 "국내 SNS의 경우 프라이버시를 너무 고려해 외국보다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받을 것이라는 말씀도 있으셨다"고 전했다.

방통위는 싸이월드나 미투데이 등 국내 서비스들이 인터넷 실명제에 기반하고 공개 범위를 제한하는 등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로 트위터 등 해외 서비스에 비해 활성화가 더디다고 판단, 국내 SNS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중이다.

9월 중 전담반(TF)을 만들어, SNS 서비스 실태를 조사하고 필요시 사업자에 권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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