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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북한 계정 두 개 삭제"


페이스북은 북한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계정 두 개를 삭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주요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 쿠미코 히다카 대변인은 "페이스북은 실재하는 사람을 기반으로 서비스한다"고 말해 이들 계정이 페이스북의 정책을 위반했음을 시사했다.

이번에 삭제된 페이스북 계정 중 하나는 '우리민족끼리'(www.facebook.com/uriminzokkiri)란 이름으로 지난 19일 개설됐으며 3천명 이상이 지인(팔로어)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 수백장이 게재돼 있었으며, 북한 평화통일위원회가 만든 웹 사이트로 갈 수 있도록 링크해놓았다.

페이스북이 두 개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아, 또 하나의 계정은 '우리민족끼리' 다음으로 만들어진 '우리민족'으로 추정된다.

앞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선전 내용을 담은 트위터 계정을 단속한 바 있다.

통일부는 최근 "친북한 트위터 계정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들 계정에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한편 유튜브에도 비슷한 이름의 계정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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