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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다국적 DMB 시장에 솔루션 수출


디지캡, 유럽·아시아 연합 'IDAG'와 CAS 공급 계약 체결

국내 중소기업이 다국적 DMB 추진 연합기구에 수백억원 규모의 솔루션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디지캡(대표 이도희)은 28일 다국적 DMB 추진 연합기구인 IDAG(국제DMB개발그룹)과 CAS(제한수신시스템) 솔루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DAG는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주도해 노르웨이에 설립한 다국적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지역 12개국 14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또 신규 회원사 모집을 확대하고 표준 단일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캡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수 백만대 단위의 CAS솔루션을 제공하게 됐고, 이를 통해 수백억원 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CAS 솔루션은 해외 개별 DMB나 소규모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시스템에 제공해왔으나 이번처럼 다국의 여러 사업자들에게 대단위로 공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도희 대표는 "이번 수주는 12개 해외 대형 업체 등과의 경쟁을 통해 힘겹게 거둔 큰 성과"라며 "우리의 DMB CAS가 사실상 유럽 DMB CAS의 표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로열티 수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SK텔레콤과 개발과정부터 긴밀히 협력해 상용화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 낸 상생모델의 좋은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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