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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수집' 조사 美 37개 주로 확대


구글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과 관련된 美 코네티컷 주(州)의 조사에 37개 주가 동참하기로 해 주목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리차드 블루멘탈 코네티컷 주 법무장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루멘탈 장관은 “구글이 수집한 정보를 팔거나 사용했는지의 여부를 포함해 이번 정보 수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구글 측에 요구했으며 금요일까지 원하는 대답을 얻지 못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는 지난달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구글의 답변이 오히려 더 많은 의문을 갖게 만든다”며 “수긍할 만한 대답을 얻기 위해 모든 적절한 단계를 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5월 14일 ‘스트리트 뷰’ 프로그램을 만들 때 사용하는 차가 지도 서비스를 위해 사진을 찍고 위치를 파악하는 동안 보안이 안 된 와이파이망에서 e메일 메시지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의도하지 않게’ 수년 동안 수집해왔다고 시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실수로 데이터를 수집한 것은 맞지만 그게 불법적인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해왔다.

구글은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프트웨어 일부에 오류가 있었고 보안 회사를 통해 SW 에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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