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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판매 분기 첫 900만대 돌파 전망


전년비 42.8%~82.4% ↑…아이폰4 대기수요 관건

애플의 2분기(4월~6월. 애플 회계년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이폰 판매대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이 애플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발표도 잇따르고 있는데, 사상 첫 900만대 돌파 여부가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전문가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 포츈이 23명의 전문가들이 추정한 자료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2분기에 최소 744만대에서 최고 9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두 분기 연속 90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744만대를 예상한 사람은 JP 모건의 애널리스트 마크 모스코위츠(Mark Moskowitz)다. 950만대를 예상한 사람은 시장 분석기관 파이퍼 재프리(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Gene Munster)다.

예상치를 발표한 23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진 먼스터를 포함해 10명이 900만대 이상 팔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800만대에서 900만대 미만이 7명, 700만대에서 800만대 미만이 6명이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00만대 남짓을 팔았다.

따라서 모스코위츠의 예상이 맞을 경우 전년대비 42.8%, 먼스터의 예상이 맞을 경우 전년대비 82.4%가 신장되는 셈이다.

포츈은 전문가들의 예상치가 이처럼 각기 다른 것과 관련해, 지난 4월 블로그 사이트 기즈모도가 분실된 아이폰4를 입수해 자세하게 보도한 것이 변수가 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이폰4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소비자가 아이폰 구매를 새 제품 출시 이후로 미뤘을 가능성이 있고, 그게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3분기 판매대수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4의 경우 지난 6월24일 출시 이후 첫 3일만에 170만대를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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