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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아시아 집중 공략


구글이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인도와 중국 등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자를 끌어 들여 아시아 시장을 선점한 애플과 노키아를 따라잡겠다는 것.

구글은 화웨이와 LG전자 등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손잡고 노키아가 주도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개발자 우군을 확보해 영향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인도와 중국 개발자 러브콜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프로그램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구글에게도 중요한 사업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대중화 될수록 구글 검색광고나 모바일 광고 점유율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이후 모바일 광고라는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난 해 10억 달러였던 것이 2013년에 13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차세대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모바일 광고 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핵심축인 안드로이드 마켓은 6만5천개의 콘텐츠를 확보해 애플 다음으로 견고한 생태계를 조성했다. 생태계 조성은 개발자 확보와 직결된다.

◆프로그램내 삽입 광고로 수입 보장

구글은 프로그램 내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을 통해 개발자들의 수익을 보장하고 親구글 세력을 만들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프로그램 판매 수입 이외에 프로그램내 삽입 광고로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글은 이런 생태계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에서 이달 들어 안드로이드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국내 안드로이드폰 일일 판매량이 16만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첫 분기에 판매된 안드로이드폰 판매량의 69%에 해당하는 수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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