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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암시장선 아이폰4 한 대가 3천달러?


아이폰4가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홍콩의 암시장에서 최고 3천달러까지 팔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차이나리얼타임이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7월 중에 아이폰4가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일부 매니아들이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웃돈을 주고 아이폰4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홍콩 몽콕(Mongkok)에서 휴대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로 라우(Lo Lau) 씨는 최근 짭짤하게 재미를 보고 있다. 웃돈을 주고 아이폰4을 구매하려는 매니아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이다.

로 라우 씨는 "영국과 미국 등에서 약 30대의 아이폰4을 구입했지만 몇시간내에 동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매니아가 선주문을 해놓은 상태"라면서 "그들 중에서 절반 가량은 중국 본토 방문객"이라고 말했다.

라우 씨 가게 말고도 몽콕의 전자기기 쇼핑몰인 '신시어 포디엄'(Sincere Podium) 내에 있는 휴대폰 가게에는 눈에 띄게 "최신 아이폰4 팝니다"라는 간판을 내건 곳이 많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시장에서 팔리는 아이폰4은 두 종류가 있는데, 이통사에 약정 가입된 미국 모델과 약정 가입이 되지 않는 영국 모델이다.

미국 모델은 1천135달러에서 1천139달러, 약정 가입이 되지 않은 아이폰은 2천168달러에서 최고 3천96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애플 홍콩법인 대변인은 언급을 회피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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