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방식 블랙베리 8~9월께 출시?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짐 발실리(Jim Balsillie) RIM 공동 CEO는 전화 통화에서 "이번 분기 말이나 다음 분기 초에 두 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 제품의 판매 가격이 높아 매출과 수익 전망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실리는 또 "9월말 이전에 RIM의 새로운 운용체계(OS)인 'OS 6'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RIM 측은 새로운 두 스마트폰이 OS 6을 채택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각종 블로그와 애널리스트들은 둘 중 하나가 슬라이딩 방식의 쿼티 자판과 함께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바실리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로버트 베어드(Robert Baird)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윌리엄 파워(William Power) 는 "새 블랙베리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조류를 되돌려놓기에는 너무 수가 적고 너무 늦다"고 우렸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