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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엽 본부장 "다음 검색 품질, 적극 알릴 것"


"연내 20% 후반대 점유율 달성"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다음 본사에서 만난 최병엽 검색본부장은 검색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 검색 최적화 등 기본 검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되 적극적인 홍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게 랭킹 순서를 적합하게 해주는 것과 함께 쓸데없는 내용을 줄여 통합검색을 최적화하는 게 기본 전략"이라며 "카페나 블로그 등 외부에 공개된 DB도 데이터 범위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다음은 지난 5월부터 다음 검색창 오른쪽에 '검색 서제스트(자동완성)' 기능을 하는 노란색 클립을 클릭하면 최근 새로 업데이트된 검색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4개의 신규 서비스 중 '6.2 지방선거 투표하기 전에 검색해보세요'란 제목을 클릭하면 다음의 검색 블로그로 이동해 지방선거 기본정보, 투표방법, 후보자 정보 검색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 밖에도 다음은 지난 5월 1일부터 TV 광고시리즈, 지하철역에 설치된 디지털뷰를 통해 '로드뷰가 생활을 바꾼다'는 컨셉의 온·오프라인 '장소검색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검색을 주제로 한 CF 등도 고려 중으로 훌륭한 검색과 마케팅이 결합되면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카페, 한메일, 미디어다음 등 훌륭한 사용자 설득 풀을 활용해 검색 사용자도 끌어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들어서만 ▲실시간 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이미지 검색 ▲동영상 검색 ▲블로그 검색 ▲해외정보 검색 등 10여 차례에 이른 검색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반기에는 지도 및 모바일 서비스와 융합한 시너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음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음성으로 검색하는 '음성인식 검색' 서비스와 바코드를 찍으면 쇼핑하우로 넘어가 상품 가격비교 및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 '바코드 검색' 서비스를 이달 내 선보인다.

최 본부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개발한 음성인식 앱은 입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일단 다음 앱 안에 적용되고 향후 다음 지도 등 다양한 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검색도 검색의 본질인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 네이버가 LG전자의 옵티머스Q 검색창을 기본 탑재한 것과 관련, 최 본부장은 "삼성 컴퓨터에 훈민정음이 깔린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체 품질 경쟁력에 따라 사용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검색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하반기까지 다음의 검색점유율 20% 후반대까지 올리겠다는 게 최 본부장의 포부다. 현재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다음 검색점유율은 22~23%에 달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지표의 건강성을 감안할 때 내부에서는 다음 검색점유율을 외부에서보다 더 좋게 보고 있다"며 "연내 20% 후반대까지 올라가고 시장에서 의미있는 숫자인 30%대까지 건강하게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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