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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천억원 소프트웨어 펀드 조성


콘텐츠 플랫폼, 유아/교육 콘텐츠 등에 투자

합병 1주년을 맞은 KT(대표 이석채, www.kt.com)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네트워크와 콘텐츠/소프트웨어, 융합 서비스가 고객 가치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새로운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플랫폼, 유아/교육용 콘텐츠, 쌍방향/3D 콘텐츠 가공기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텍스트/이미지 중심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WAC(Wholesale App Community)를 통한 콘텐츠산업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M2M, OS/SW, ICT 컨버전스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강화해 소프트웨어 구매/유통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시스템과 서버, 스토리지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기로 했다.

◆오픈 에코시스템으로 상생 패러다임 주도

KT는 생활의 일부로 진화중인 IT의 역할 확대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적 니즈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정부와 기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6(S.M.ART6 : Save Cost Maximize Profit ART)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통계자료/플랫폼/오픈마켓/공간 등 KT의 자산을 협력기업에 지원해 오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자 간, 산업 간 상생의 디딤돌을 놓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앱 개발 지원 공간인 오픈에코노베이션 센터, 누구나 IPTV에 콘텐츠를 판매하는 장터인 오픈 IPTV, 소호(SOHO)/SMB사업자의 영업력과 상품경쟁력을 강화해주는 지역포털 '쿡타운'(QOOK Town), 솔루션 보유 기업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스마트6 오픈정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합병을 통해 오픈/스마트/컨버전스라는 키워드를 제시해 한국 IT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극대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한국 IT산업 발전의 큰 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피쳐폰(일반폰) 시대는 단말기 자체가 경쟁력이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는 단말기 라인업도 중요하고 통신인프라도 굉장히 중요하며, 특히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중요해진다"면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국내 IT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7월 경 웹 관련 회사를 만들고 소프트웨어개발툴킷(SDK)을 공개한 뒤 내년 2월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예전 모바일오피스는 그룹웨어 연동이나 메일/결재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 운영체계(OS)에 기반한 앱(소프트웨어)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MS 윈도모바일폰 등을 이용해 차별화된 모바일 오피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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