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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지도서비스 경쟁 합류


27일 건물 내부 보여주는 '액션뷰' 출시

포털 네이트가 네이버, 다음에 이어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 경쟁에 합류한다. 네이트는 건물 내부까지 보여주는 지도 서비스라는 차별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가 운영하는 포털 네이트는 27일 지도 서비스인 '액션뷰(Action View)'를 출시했다.

액션뷰는 다음의 '로드뷰' 같은 파노라마 지도로, 실제 건물의 모습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로드뷰가 길거리나 건물 외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액션뷰는 건물 내부까지 서비스한다.

예를 들어 지도 페이지에 들어가 '강남 맛집'을 검색하면 가게들이 나열되는데, 가게명 오른쪽에 액션뷰를 클릭하면 사진을 볼 수 있다. 화살표를 클릭하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고, 자동 둘러보기도 제공된다.

단, 현재까지 제휴를 맺은 업체는 약 300개에 불과하다. 네이트는 참여 업체를 지속 확대, 매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액션뷰는 네이트 시맨틱 지역 검색에서도 바로 볼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제휴 업체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사용자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7~8월 경 모바일용 지도 서비스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트의 지도 서비스 출시로 주요 포털과의 지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다음은 작년 초 로드뷰를 선보이며 수도권, 광역시, 주요도시 길거리 사진은 물론 지하철역 내부 사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서울 경기 지역 및 6대 광역시 지역에서 선보인 항공 파노라마 서비스와 연계, 실제 거리 파노라마 서비스를 오는 8월 말~9월 초 사이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8년 미국 주요 거리를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지도서비스 '스트리트뷰'를 선보인 바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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