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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울, 세계IT올림픽 금메달


서울시는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정보기술올림픽(WCIT: World Congress on I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세계 공공기관 중 IT를 가장 잘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한 기관에게 수여되는 'WITSA 2010 글로벌 ICT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시는 휴대폰으로 서울시 공공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포털 'm서울 702'로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IT 강국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에서 공공분야 21개 기관과 경쟁해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미국 백악관의 '미대통령 버락오바마의 개방형정부 이니셔티브' 프로그램과 공동수상이다.

서울시 측은 "시민고객과 함께 해 온 서울시의 공공정책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정보기술올림픽(WCIT)은 전세계 74개국 IT기관 컨소시엄인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 : World Information Technology and Services Alliance)이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며, IT분야의 올림픽 또는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리는 민간국제기구 행사다.

지난 2006년에는 조달청이 '나라장터'로 이 상을 수상한 전례가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서울시가 국내 처음이다.

시상식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5월 26일에 열렸으며 현재 선거로 인하여 공석인 서울시 시장을 대신하여 서울시국제관계자문대사(김일수)가 시상식에 참석, 수상을 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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