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휴대폰 소액결제 앱 차단, 다른 앱으로도?


소액결제 방식 달라 추가 차단 없을수도

미국 애플이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파는 장터인 앱스토어 내 국내 애플리케이션 일부를 제한하면서 이러한 조치가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소액결제 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추가 차단에 대해 섣불리 예단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 유통업체가 내놓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이 애플의 정책과 다르다'며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문제는 메가박스나 CGV, 예스24처럼 휴대폰 소액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이같은 조치가 적용될 지 여부다.

이에 대해 예스24 관계자는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같은 휴대폰 소액결제라 하더라도 결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즉, 보통 결제 시스템을 구동하려면 물건을 선택한 후 장바구니같은 별도 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번에 차단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구동 과정에서 결제가 일어나는 방식이어서 제재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플이 이번에 문제 삼은 것은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만이었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 조치를 받은 애플리케이션들은 신용카드 결제 방식만 적용한 수정판을 새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휴대폰 소액결제 앱 차단, 다른 앱으로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