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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LG텔레콤"...새이름 LG유플러스


'통신' 이미지 벗고 '유비쿼터스' 강자로

96년 창립이후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풍미했던 'LG텔레콤'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된다. 이제 그 이름이 LG유플러스(LG U+)로 바뀌기 때문이다.

LG텔레콤(대표 이상철)은 13일 사명 변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사명인 LG텔레콤을 LG유플러스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의 승인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상호는 '주식회사 LG유플러스'이고 상표는 ▲LG U+ ▲엘지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 Uplus 등을 쓰게 된다.

LG유플러스의 U는 유비쿼터스를 의미하는 단어로, 기존의 '텔레콤'이라는 사명이 이동통신 영역에 국한된 이미지를 낳아 새로운 유비쿼터스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애드 등을 통한 5차례에 걸친 사명개발과 사내공모 등의 과정을 거치며 800개의 사명 후보안들을 도출했다.

이 가운데에는 '워터멜론', '터치', '네트웍스', '하트' 등이 들어가 있었고, '링즈'와 '아이씨티'등은 후보작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LG텔레콤측은 ▲미래사업영역 표현성 ▲통신 연관성 등의 비즈니스적 특성 ▲발음/이해/기억 용이성 ▲독특성, 참신성 등의 브랜드적 특성 ▲전반적 만족도 측면의 검증을 진행한 결과, LG유플러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주주총회승인 등 사명 변경작업이 마무리 되면 7월 초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CI를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 출발을 기념해 사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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