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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터넷 광고 야후 압도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인터넷 광고 판매에서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콤스코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분기 미국 배너 광고 시장에서 야후를 앞지르고 선두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1분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서 1천763억건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제공했으며, 이는 전체 광고 시장의 16.2%를 차지하는 규모다. 반면, 야후는 1천316억건의 배너 광고를 공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02억건의 광고를 배포했다.

이번 조사에서 야후나 MS가 타사 웹 사이트로 제공한 광고 숫자는 제외됐다.

매출 측면에서는 야후가 페이스북을 한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지난 해 광고 매출은 5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됐다. 반면, 야후는 지난 해 광고 매출로 거의 65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페이스북은 다른 사이트보다 이용자들에게 광고를 더 많은 시간 동안 노출시키고, 더 많은 웹 페이지를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특성 때문에 중소 또는 대형 광고주가 페이스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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