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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글에 개인정보 요청 16위


데이터 삭제 요청은 5위‥브라질이 두 부문 모두 1위

구글에 개인 정보와 데이터 삭제 요청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브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개인정보 요청 건수 면에서는 일본과 함께 16위, 데이터 삭제 요청 건수는 5위로 나타났다.

구글은 전세계 각국 정부가 요청한 개인정보 건수와 데이터 삭제 현황을 사이트(www.google.com/governmentrequests)를 통해 21일 공개했다.

이 사이트에선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각국 정부가 요청한 개인정보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삭제된 콘텐츠 접수 현황을 볼 수 있다. 국가별로 수치가 정리됐고, 구글이 거절한 건수도 공개됐다.

한국 정부는 이 기간 동안 구글에 44건의 개인정보를 요청해 일본과 함께 16위에 랭크됐다. 삭제요청 건수는 64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삭제 요청건 중 절반이 넘는 38건이 구글의 온라인광고 애드워드(Adword)와 관련됐다. 구글은 한국 정부 콘텐츠 삭제 요구 중 89.1%를 받아들였다.

개인정보 요청을 가장 많이한 나라는 브라질(3천663건)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미국(3천580건)과 영국(1천160건) 순으로 나타났다.

삭제 요청 역시 브라질(291건)이 가장 많았다. 중국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데이비드 드러몬드(David Drummond) 구글 수석 부사장은 "정부요구에 대해 가능한 합법적인 선에서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용자 데이터 관련 요청을 우리가 어떻게 이행했는지 자세히 제공하지 못하지만, 향후에 점차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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