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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엑스 개선안 마련키로"


방통위, '인터넷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 구성

인터넷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고, 과다 사용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며, 보안 취약성에도 노출돼 있는 액티브엑스(ActiveX)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안이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0일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이 과다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액티브엑스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E(Internet Explorer)에서만 동작되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보안 프로그램 등)을 PC에 자동 설치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전체 98% 정도로 사용되고 있어 인터넷뱅킹, 온라인쇼핑 등의 경우 특정 프로그램(ActiveX)을 이용하지 않으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인터넷 서비스의 이용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09년 8월 액티브엑스 개선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액티브엑스 개선 연구반'을 통해 액티브엑스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개발 동향 분석, 전자금융결재 분야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또한 액티브엑스에 의한 전반적인 인터넷서비스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인터넷서비스제공자, 웹프로그램 개발자, 표준화 관계자가 참여하는 '인터넷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를 이날 새롭게 구성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인터넷서비스 분야별 액티브엑스 사용실태 분석과 ▲액티브엑스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웹표준기술가이드를 마련해 인터넷서비스 이용제한 및 보안취약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자 교육 및 홍보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인터넷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 방안 등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전자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 사용의무 규정'의 규제 개선과 더불어 인터넷서비스 표준기술가이드 보급 및 교육 등이 강화되면 액티브엑스에 의한 인터넷서비스 이용 환경이 현재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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