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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구글 빠진 중국 시장 노린다


"연내 5억달러 투자"…R&D센터 규모도 대폭 확대

구글이 철수해 나간 중국 인터넷 검색 시장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리고 있다.

11일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인터넷 시장에 올 해에만 5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책을 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연구개발(R&D) 책임자 장야친은 "MS가 올해만 중국에 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야친 책임자는 "중국내 영업 조직을 연구개발을 위한 R&D 조직으로 전환한 후 현재는 전략개발 센터로 비중을 더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중국내 R&D 센터 규모도 최대 7천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에 건설중인 아시아 R&D 본부의 경우 8천명의 연구 인력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인터넷 시장에 이 회사의 검색엔진 '빙'의 중국 버전을 포함해 여러가지 웹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중국 정부와 검열 문제로 충돌해 지난달 중국 검색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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